내 단짝이자 소울 메이트인 쑤님은
평양냉면을 좋아한다
근데 난 무슨 맛인지 모르겠음
그래도 쑤님이 좋아하니까 같이 먹으러 가는데
나는 비냉만 먹음.....ㅎㅎ(그래도 이날이 4번째 방문임!!)
그리하여 준비한
단짝님의 추천 냉면 로드 포스팅
첫 번째는 을지로에 위치한 우래옥!!
⭐️ 우래옥
✔️ 영업시간
화~일 11:30~21:00
라스트 오더 20:30
매주 월요일 정기 휴무
✔️ 예약
4인 이상일 경우 일주일 전에 전화 예약 가능
✔️ 주차
건물 앞 주차 가능
발렛비 3,000 / 기본 3시간 무료
추가 10분당 1,000원 카드 결제만 가능
⭐️ 을지로 4가 역 4번 출구에서 도보 1분 내외
우래옥은 1946년에 개업한 이후 지금까지 영업을 이어오고 있는
우리나라 대표 평양냉면집 중 하나임
암튼 엄청 오래됐다!
외부
을지로 4가 역 4번 출구에서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고
차량 이용 시에도 4번 출구 방향으로 들어오면 된다
가게 앞에는 우래옥 주차장이 있는데
꽤나 큰 편이다
주차는 기본 3시간 무료
그 이후에 추가 10분당 1000원이고
발렛비는 3000원
주차비는 카드 결제만 된다
기본 주차 시간이 넉넉하니
여유롭게 식사가 가능하다
나와 쑤님은 일요일 오후 4시쯤? 도착했었는데
대기가 30명 넘게 있었다
예약을 걸어놓고 앞에 대기 의자에서 수다 떨면서 기다림
대기하는 곳은 그늘막도 쳐주고 좋았음
현장에서 약 30분 정도 기다렸다가 입장
매장이 크고 넓어서 그런지 회전율이 빨랐던 거 같음
10명당 10분 정도 기다린 것 같다
요즘에는 테이블링 앱으로 원격 줄 서기도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내부
내부는 1층과 2층으로 이루어져 있고
깔끔한 원목 인테리어로 되어있다
2층으로 안내받아서 올라감
2층도 꽤나 넓다
붙어 있는 테이블도 있지만
가림막을 설치 해놔서
옆에 다른 손님과 먹어도 같이 먹는다는 느낌은 안 들음
화장실은 층마다 있다
깔끔한 편
메뉴
메뉴는 고기류, 면류, 주류로 나누어져 있다
불고기도 맛있다고 하는데
이날은 냉면만 먹으러 간 거라
평양냉면 하나와 비빔냉면 하나로 주문
기본 세팅은 수저 없이 젓가락만 주심
같이 주신 육수는 많이 뜨겁다ㅜ
나처럼 뜨거운 거 잘 못 먹는 사람은 조금 식혀서 드시길~
잠깐 기다리니 냉면이 나왔다
평양냉면과 비빔냉면 (각 16,000)
자리에는 냉면에 넣어먹을 식초와 겨자가 준비되어 있으니
필요한 사람은 넣어먹으면 될 것 같다
진짜 깔끔 그 자체인 냉면들
평양냉면은
사리 위에 백김치, 소고기, 채 썬 배가 고명으로 올라가고
비빔냉면은
사리 위에 백김치, 소고기, 채 썬 배와 양념장이 올라간다
사리 밑으로는 육수가 자박하게 깔려 있는 스타일
나는 짜게 먹는 걸 별로 안 좋아해서 양념을 따로 덜어놓고
모자라면 더 넣어먹었다
같이 주시는 겉절이 김치
나는 겉절이를 좋아하는 편이라 맛있게 잘 먹었다
고소한 맛이 강해서 냉면이랑 은근 잘 어울림
쑤님의 말에 따르면
우래옥의 평양냉면은 육향이 올라온다고 한다
먹다가 국물이랑 같이 마시면 그 육향이 더 나고
평양냉면은 일반 냉면과는 다르게
뭔가 설명할 수 없는
자꾸 생각나는 그런 맛이라고 하는데
음... 그렇구나 함
그래도 우래옥의 비빔냉면은 나와 맞다
맵지도 않고 짜지도 않은 게
고소하고 자꾸 먹고 싶은 맛임 ㅎㅎ
이날도 맛있게 완그릇 했다
여담으로
다 먹고 나오니까
저녁시간대쯤이어서 다시 줄 서기가 시작되고 있었음...
맛집은 맛집인가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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