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주인장이 연남동에 아주 좋아하던 모츠나베 집이 있었는데
어느 날 예고도(?) 없이 매장을 폐업했더라고요 ㅜㅜ꺼이꺼이
그러다 최근에 친구랑 우연히 들른 가게에서 그 가게와 비슷한 모츠나베 집을 알게 돼서 추천드립니다~
망원동에 위치한 이자카야 화월입니다
⭐️ 화월 이자카야
✔️ 영업시간
화~금 18:00 - 24:00
토, 일 17:00 - 24:00
매주 월요일 휴무
✔️ 주차
불가능
⭐️ 망원역 2번 출구에서 도보 6분 내외
이자카야 화월은 망리단길에 위치하고 있어요
매장 앞 돌출된 간판만 있어서 무심결에 지나칠 수 있으니 잘 봐야 해요 ㅎㅎ
매장 안은 바 테이블석과 일반 테이블석 다섯 개 정도 있어요
저희는 창가 자리 테이블석으로 앉았답니다
자리에 앉으니 직원분께서 메뉴판을 가져다주시면서
만석일 경우 2시간 이용 제한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해 주셨어요~
어떤 메뉴를 고를까 하다가
세트메뉴에 모츠나베와 명란 감자 세트(40,000)를 보고 주문했어요~!
주류는 하이볼 두 잔 골랐는데요
가쿠 하이볼(7,500)과 우메(매실) 하이볼 (8,000) 주문!
귀여운 기본 세팅 ㅎㅎ
하이볼과 덜어먹을 접시, 모츠나베 용 국자와 그릇이 나왔어요
기본 반찬으로 간장을 곁들인 연두부가 나오는데 완전 맛 도리인 것!!
우메 하이볼을 주문한 친구는 술맛이 많이 안 나고 달달해서 좋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먹어봤을 땐 초록매실 먹는 느낌이라 좋았어요~~
주문한 모츠나베가 나왔어요
나오고 나서 엇....??! 제가 좋아하던 매장의 모츠나베와 비슷하게 나와서 놀랬어요
맛도 그럴까 해서 한입 먹어보니
비슷한 듯 다르면서도 화월 이자카야 맛의 맛이 있더라고요~~!
모츠나베는 간장 베이스의 맑은 국물이었지만
고추가 들어가 있어서 칼칼하고 딱 술을 부르는 그 맛이었답니다
친구도 딱 술 안주용 메뉴라고~~ ㅎㅎ
같이 주문했던 명란 감자 전!
생각했던 전 느낌이 아니라 1차 당황
먹고 생각보다 비려서 2차 당황...
한입 먹고 고민하다가
사장님께 원래 비린 맛이 강한 메뉴일까 여쭤봤는데
못 드실 거 같으면 금액 빼주시겠다 해주셔서 ㅎㅎ 뺐습니다 ㅜㅜ(감사해용..ㅎㅎ
감자 전을 빼고ㅜㅜ 국물 메뉴로 만은 배를 채울 수 없을 것 같아서 하나 더 주문한 치킨 난 반!
치킨 난반은 저희 입맛에 잘 맞았어요
딱딱한 치킨 일 줄 알았는데 속이 부드러워서 놀랐고
치킨 위에 크림은 타르타르 소스였는데
의외로 잘 어울려서 또 놀랐답니다 ㅎㅎ
그리고 사장님이 주신 서비스~~ ㅎㅎ
친절하신 서비스에 감동~~
망리단길에서 모츠나베 드시고 싶을 때 괜찮은 술집으로 추천드리면서
이상 내 돈 내산 화월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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